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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포근한 정월대보름…남부·제주는 비소식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1.02.25 20:17
수정 2021.02.25 20:17

수도권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17도 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연을 날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시스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인 26일 금요일은 전국 낮 기온이 1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내린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25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내일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제주 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다 아침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으며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5~40㎜, 충청권 5㎜ 미만, 제주도는 30~80㎜ 등이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과 경북 북부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건조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는 바람도 차차 강해져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상권 해안에 강풍 특보와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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