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농진청, 청년농 창업·영농정착에 협력 약속
입력 2021.02.25 11:34
수정 2021.02.25 11:35
26일 업무협약 체결, 정보제공·플랫폼 구축 등
전문성 강화,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방침
한국농수산대학과 농촌진흥청이 청년농업인들이 창업과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26일 농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농대와 농진청은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농업현장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 지원 종합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전문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는 미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정보의 수집·활용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한농대는 올해 3월까지 기후변화교육센터에 기후변화 대응교육 및 연구를 위한 자연광 환경조절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장비를 구축해 연구자에게 개방하는 등 효율적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협력을 약속한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상호협력에 관한 세부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농진청과의 상호협력이 전문성을 갖춘 미래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과 영농정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