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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344명…오늘부터 수도권 음식점·카페 밤 10시까지 영업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1.02.15 09:51
수정 2021.02.15 10:00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3869명이라고 밝혔다.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1일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한 데는 설 연휴(2.11∼14)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최근 1주일(2.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누적 56명, 서울 성동구의 한양대병원 사례에서 누적 101명이 됐다.


인천 서구의 가족 및 지인 관련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영생교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128명이 됐다.


경기 여주시의 한 친척모임과 관련해서도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가족과 친척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2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을 유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2774건으로,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1%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했다.


수도권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시간 제한은 오후 10시까지로 늘어났고, 비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됐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해 거주지가 달라도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직계가족에는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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