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지난해 영업익 115억…“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1.02.09 17:42
수정 2021.02.09 17:43
매출 2470억…전년비 7.2% 증가
AI 서비스 고도화…글로벌사업 확장
지니뮤직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470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매출 2304억원·영업이익 81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2%, 41.1% 증가한 수치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악서비스 고도화 ▲글로벌사업 확장 ▲주주사 시너지극대화로 견조한 외형성장을 이끌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성 증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AI음악플랫폼사업, 해외음원유통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니뮤직은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유료가입자를 증대시키며 음악서비스부문 매출 1838억원 달성했다. 지난해 지니뮤직은 지니 애플리케이션(앱) 전면개편을 단행, 세계최초로 초개인화 비주얼 큐레이션 ‘뮤직컬러’를 선보여 유저들의 음악감상 이용증가를 이끌었다.
고객의 음악서비스 사용성을 높이면서 지니뮤직은 업계에 만연된 저가프로모션 경쟁을 지양, 음악서비스사업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지니뮤직은 글로벌 음원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음원유통매출 52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지니뮤직은 텐센트 등 전 세계 80여개 주요 플랫폼으로 음원유통영역을 확장,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지니뮤직은 고객가치에 더욱 집중, AI 기반의 고객 인터렉티브 라이브음악플랫폼으로 혁신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고객들이 편리함과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혁신을 이뤄내고 주주사인 KT, CJ ENM, LG유플러스와 융합음악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고객중심, 수익성 경영으로 지난해 견고한 성장과 수익성증대를 이뤘다”며 “올해도 주주사 3사와 사업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음악콘텐츠 시너지를 창출하고 융합음악사업 영역을 확장해 경영성과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