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어떻게 쓰이나…기재부 '나라살림 예산개요' 발간

기재부 예산실 실무 담당자 직접 작성

기획재정부. ⓒ기재부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산 운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2021년 나라살림 예산개요'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책자는 2020년 국회에서 확정된 2021년 예산을 바탕으로 올 한해 나라살림 운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2021년 예산을 편성한 예산실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작성했다.

책자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 시장연설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제안설명이 담겼다.

체계적인 방역체계 유지 및 확실한 경제 반등을 목표로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한국판 뉴딜 추진, 과감한 미래성장동력 투자,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국민의 안전한 삶과 튼튼한 국방, 평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전체적인 재정운용 여건과 규모, 재정운용의 방향과 분야별 투자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2부 1장에서는 재정운용 여건, 세입·지출 규모,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 등 2021년 나라살림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2부 2장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 포용적 고용·사회안전망 공고화, 국민 안전과 삶의 질 제고 등 중점추진과제를 기술한다. 2부 3장은 보건·복지·고용, 교육, 문화·체육·관광, R&D, 산업·중소기업·에너지, SOC, 농림·수산·식품, 환경, 국방, 외교·통일, 공공질서·안전, 일반·지방행정 등 12대 분야별 재정지원 방향과 주요 지원내용을 설명한다.

3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서는 일반․특별회계의 세입·세출과 기금의 수입·지출 등 재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2021년 나라살림 예산개요는 9일부터 기재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내주 중 지자체, 교육청 및 기타 공공기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