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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나스미디어, 지난 4분기 영업익 105억...전년比 13%↑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2.05 10:52
수정 2021.02.05 10:53

매출액 320억...역대 분기 최대실적

'나스미디어' 로고

KT그룹의 나스미디어는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1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 동시 진행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높은 실적 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1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2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1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온라인 광고의 견조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5억으로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별도기준 역시 102억으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동기 대비 29% 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갱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나스미디어는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축적된 디지털마케팅 경험 기반으로 자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KT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기반 커머스 사업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KT그룹의 관련 역량을 결집한 다양한 광고 커머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Addressable TV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디지털방송 광고 상품이 하반기에 출시한다. 자체 모바일플랫폼에 오퍼월(고객보상 리워드형 광고)기능을 적용하고, CPS 광고상품을 강화하는 등 퍼포먼스광고 분야 성장에도 힘쓰며, 디지털 미디어렙사 1위 사업자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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