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5월 2일까지 연장…이후 부분적 재개
입력 2021.02.03 17:15
수정 2021.02.03 17:15
정부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여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압박에 따른 조치라는 해석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5월 3일부터 공매도를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코스피 917개 종목 중 200개 종목, 코스닥 1470개 종목 중 150개 종목이 허용된다.
나머지 종목들은 별도 기한 없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된다. 금융위는 향후 공매도 제도 개선 효과와 시장의 수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 방법과 시기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