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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전문가 자문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01.30 10:43
수정 2021.01.30 10:43

영국 잉글랜드 도시의 프린세스 로열 호스피털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공동개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4일 접종 개시를 앞두고 도착한 뒤 내용물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AP/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리나라 당국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가 이뤄진다.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1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검증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 중심의 임상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대상 환자의 적정성 등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 들여올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앞선 이번 달 4일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효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식약처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안전성 정보가 있는지 백신접종군과 위약접종군을 비교·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화이자,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EU가 조건부 사용을 승인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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