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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LS 발행액 24% 줄어든 22.3조원…상환은 소폭 증가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1.28 10:41
수정 2021.01.28 10:41

금리 기초자산 비중 49.8%…하나금투, 3조8330억원으로 발행액 최대

최근 5개년 DLS 발행규모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직접투자 열풍으로 인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22조원에 그치면서 1년 새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파생결합증권(DLS)와 파생결합사채(DLB)의 총 잔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의 29조3000억원 대비 24.0% 감소한 규모다.


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1조10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면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자산을 기초로 한 DLS가 6조7000억원으로 30.3%를 차지했고, 혼합형이 3조5000억원(15.8%)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가장 많은 3조8330억원 규모의 DLS를 발행했다. 하나금투를 포함한 교보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상위 5개사가 발행한 DLS 잔액은 13조6368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61.2%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환된 DLS·DLB 금액은 전년의 31조1000억원보다 4.2% 늘어난 32조4000억원이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만기에 상환된 금액은 13조3000억원, 중도상환은 1조1000억원이었다.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의 37조4000억원 대비 28.1% 감소한 26조9000억원이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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