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정부 담뱃값·술값 인상 추진한다…"OECD 평균 수준으로 올릴 것"
입력 2021.01.27 18:00
수정 2021.01.27 18:52
▲정부 담뱃값·술값 인상 추진한다…"OECD 평균 수준으로 올릴 것"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이유로 담배 가격 인상과 소주 등 주류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향후 10년의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에서 지난 2018년 기준 70.4세였던 건강 수명을 2030년까지 73.3세로 연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표적인 건강 위해 요소인 흡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담배 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스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현재 OECD 평균 가격은 담뱃값 하나당 7달러(약 7700원)인데, 우리나라는 4달러(약 4400원) 수준"이라면서 "담배값을 올리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세운 것"이라고 전했다.
▲내일 태풍급 강풍에 기온 뚝 전국 눈·비 펑펑
내일(28일)부터 태풍급 강한 바람과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온다. 최대 15cm까지 큰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부터 서쪽 지역부터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 한때 전국에 돌풍과 함께 비나 진눈깨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전국적으로 눈이 쌓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 동부 내륙에는 오는 29일까지 눈이 이어져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서는 1~5㎝의 정도 눈이 예상된다.
▲민주당, '왕자 낳은 후궁'에 고민정 빗댄 조수진에 "희대 망언·성희롱" 맹폭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고민정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동료 여성 의원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을 내뱉고 성희롱을 자행한 모습에 참담할 뿐"이라고 맹비난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조 의원의 막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아끼고 사랑한다는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합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고 조롱했다"며 "천박하기 짝이 없다. 고민정이란 사람의 바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총선 직전) 여당 원내대표(이인영 현 통일부 장관)는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당선시켜주면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준다'고 했다. 이런 게 '금권(金權) 선거'라는 것"이라며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했다.
▲안동 미래태권도학원 23명 무더기 확진
경북 안동에서 태권도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나온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과 오후 14명, 전날 2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태권도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어린이 확진자들이다.
▲'허위 스펙' 조민 오늘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면접 봤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인턴으로 지원해 27일 오전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원은 이날 오전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면접'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이다. 조민씨가 합격하게 되면 3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