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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기재2차관 "올해 예산, 혁신·융합 인재 양성에 초점"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입력 2021.01.20 11:53
수정 2021.01.20 11:53

안일환, '혁신 인재 양성 간담회' 모두발언

"아마존, 인재 확보해 세계적 기업 발돋움"

"2025년 K-뉴딜 인재 30만명 양성이 목표"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0일 "올해는 미래 혁신·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는 등 큰 도전 요인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차관은 "아마존·페이스북·구글은 인재와 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치열한 세계 생존 경쟁 속에서 선진국은 저마다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 역량과 창의적 사고를 지닌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예산에서는 초·중등학교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융합·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융합 캠퍼스 신설,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 등에도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입한다"면서 "특히 오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선도 인재 3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디지털·그린 분야 혁신 인재 양성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또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인공지능(AI) 대학원을 계속 확충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선도 전문대학도 신규 운영하는 한편 이노베이션 스퀘어·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실전형 전문 인재 양성 사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도 많다. 그동안의 정부 대응이 시장 요구와 환경 변화에 부합했는지, 더 효율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추구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신산업 분야 인재의 양적 공급 부족 문제는 물론 질적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서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인재 양성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 간 효과적 재원 배분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직업 교육 및 훈련 체계 구축 투자가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등 부처별 인력 양성 사업이 체계적으로 연계돼 있는지 등을 살펴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 차관을 비롯해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 연구위원·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 캠퍼스 부총장·강경종 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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