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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부산시장 출마선언…"젊고 강한 경제시장 되겠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1.01.14 17:36 수정 2021.01.14 17:36

경제부시장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입당 마쳐

부산동성고~서울대 정치학과 나온 '경제통'

"지금의 1년이 부산의 10년 좌우할 골든타임"

미국 실리콘밸리 넘어서는 '실리콘비치' 공약

박성훈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 '빈티지 38'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성훈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도 등록을 마쳤다.


박성훈 전 부시장은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빈티지 38'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포동은 박 전 부시장이 태어나서 자란 동네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박 전 부시장은 "지금의 1년이 부산의 10년, 대한민국의 100년을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젊은 힘이 필요하고 과감히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강한 경제시장이 뿌리에서부터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붓고, 온몸이 부서지도록 일해서 사랑하는 고향 부산을 완전히 바꾸고 싶다"며 "4·7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10년 부산 발전의 확실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박 전 부시장은 △부산 전역을 스마트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카카오시티' 구상 △해변을 따라 첨단 신성장 산업의 실리콘밸리를 건설하는 '실리콘비치' 구축 △대기업·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네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박성훈 전 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부산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으며, 37회 행정고시와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과장과 이명박정부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세계은행에 파견됐을 때는 선임전문가를 역임했다.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박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입당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정권교체에의 열망이 있어서 입당했다"며 "국민의힘은 새로운 부산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답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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