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70명…사흘째 1천명 아래, 사망자 1046명
입력 2021.01.07 09:56
수정 2021.01.07 09:58
△신규 확진자 870명
△지역발생 833명 △해외유입 37명
△동부구치소 1200명 육박
△사망자 누적 104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6천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38명)보다는 32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새해 들어 다소 누그러졌다.
이번 '3차 대유행'의 급증기였던 지난달 하순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그러나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이 누적돼 있는 데다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천94명이 확진됐으나 추가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확진자 수가 1천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총 57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1명)보다 6명 더 많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4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