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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음성' 프로배구 재개 여부, 4일 결정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1.01.03 17:43
수정 2021.01.03 17:44

OK금융그룹·KB손해보험 선수단 코로나19 음성 판정

장충체육관 ⓒ 뉴시스

2021년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멈춘 V리그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3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선수단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 1일 오후 KOVO은 “2·3일 예정됐던 4라운드 4경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긴급 공지했다. 전격적인 일정 중단의 이유는 중계방송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판정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OK금융그룹-KB손해보험전에서 선수단과 가까운 곳에 있던 중계방송사 촬영감독이 1일 확진판정을 받자 KOVO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오랜 시간 심판진과 선수들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잠정 연기된 경기는 2일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천안), 도로공사-IBK기업은행(김천), 3일 우리카드-한국전력(장충), 흥국생명-GS칼텍스(인천)전. 이 가운데 흥국생명-GS칼텍스전은 지상파 방송에서 3일 낮 12시25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KOVO는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주말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경기 대행사 등 관련자 약 1500명에 대해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KOVO는 오는 4일 코로나19 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해 리그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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