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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지명…"전문성·균형감 갖췄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12.30 11:37 수정 2020.12.30 11:38

文 "청문회 원만히 개최돼 공수처 조속히 출범토록 요청"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에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 중 김 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히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서 수사관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가 판사, 변호사, 헌재 선임연구관 외에 특검 수사관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했기에 최종 후보로 지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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