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날벼락에 울부짖는 대깨문...크리스마스 실감"
입력 2020.12.25 00:03
수정 2020.12.25 05:31
'조국흑서' 공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는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의 효력을 사실상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리자 "진정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내놨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에 대한 판결이 나온 직후 "희대의 독재자 문재인 눈을 부라리고 180석 거대 여당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운운하며 협박을 해대고 머리깨진 애들의 양념이 기다린다 해도 자신이 가진 법 지식으로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전문가"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사악한 정권은 사이비 전문가의 도움으로 유지되지만 진정한 전문가는 그 정권의 몰락을 앞당겨준다"며 "어제와 오늘, 정상인들이 뜻밖의 선물에 환호하는 동안 머리 깨진 애들은 뜻밖의 날벼락에 울부짖는다"고 꼬집었다.
전날(23일)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면서 "메리크리스마스가 실감나는 밤"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