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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적색수배 내려진 윤지오 "김어준 항상 응원, 공수처 설치 감사"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0.12.21 19:23
수정 2020.12.21 21:09


딴지일보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어보이는 윤지오ⓒ윤지오 유튜브 캡처

'고(故) 장자연씨 생전 동료'를 자처해 후원금을 거뒀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33)씨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과 딴지일보에 감사를 표했다.


윤씨는 20일 유튜브에 '여러분 감사해요. 선물 보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윤씨는 "김어준님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치돼서 참 감사하다.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몫을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윤씨는 '#윤지오' '#공수처설치' '#축하합니다' 해시태그를 덧붙기까지 했다.


특히 진보 성향 사이트 딴지일보에도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딴지일보로부터 받은 선물을 인증하면서 "딴지일보 너무 감사하다. 딴지일보는 사랑입니다. 제가 힘들 때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철학 연구가 조정환 선생님이 저에 관한 마녀사냥과 거짓 보도 가짜뉴스에 관하여 책을 일 년의 연구 끝에 '증언혐오'와 '까판의 문법' 두 권의 책을 출판해주셨고 2020년 올해의 인권책으로 선정됐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앞서 윤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을 걷는 과정에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했고 경찰의 출석에 불응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한 상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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