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연세대 산학협력, 철도분야 학과 설치
입력 2020.12.18 08:46
수정 2020.12.18 08:47
국가철도공단은 연세대학교와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관련 학과 설치 및 운영, 공단 직원의 겸임교수 참여, 연구과제 공동 수행, 인적.물적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학과 프로그램에 공단 전문가들의 강의를 시작으로 철도과목 개설 및 철도관련학과 설립을 목표로 단계적 업무협력을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 장관 출신인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철도 전문인력 양성 및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 인프라와 경제발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당면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녹색인프라 혁명을 이끌어갈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최근 철도산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에 따라 디지털․그린 경제의 핵심 분야로 각광받고 있어 다양한 사고를 가진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철도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정부의 그린 뉴딜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