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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정책] BIG3산업에 역량 총동원…시스템반도체로 新격차 창출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입력 2020.12.17 14:00
수정 2020.12.17 15:38

자율주행차, 대규모 R&D 및 도로·제도 완비

바이오, 화이트‧그린‧레드 분야별 성장동력화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구조. ⓒ2021년 정부 경제정책 방향

정부가 성장동력 활성화를 위해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BIG3 산업에 역량을 총동원한다. 정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혁신성장의 핵심인 BIG3 산업 성과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혁신기업 1000 프로젝트와 BIG3를 연계해 대·중소기업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핵심과제 등을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통해 BIG3 성장 동력화를 추진한다. 협력모델 발굴 및 지원방안 마련, 기업 애로발굴 및 해소방안 마련 등 과제발굴 및 실무조정 등을 위해 3+1 분과회의를 설치한다.


자율주행차 부문에서는 다부처·대규모 R&D사업을 추진하고 자율주행 활용이 가능하도록 도로, 제도 등을 완비할 예정이다. 전기‧수소차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을 상향한다. 또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하는 등 수요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바이오산업도 화이트‧그린‧레드 등 분야별로 미래 성장동력화 한다. 화학·에너지(화이트)는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유망품목을 발굴해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한다.


농수산업·식품자원(그린)은 마이크로 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 육성을 위한 R&D, 제도개선 등을 지원하고, 보건·의료(레드)는 유망분야의 시제품 생산‧실증 등을 위한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 육성으로 반도체 신(新)격차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고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저장(메모리)+연산(프로세서)을 통합한 신개념 반도체(PIM)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첨단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를 추진한다. 반도체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규 친환경 공정가스 원천기술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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