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1984' 크리스 파인 "인류애라는 공통된 가치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력 2020.12.17 10:19
수정 2020.12.17 10:19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로맨스와 인류애 넘치는 슈퍼히어로 영화로써의 차별화를 예고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또 다이애나(갤 가돗) 삶의 유일한 사랑이자 1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가까이 그리워한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와 재회한다.
스티브 트레버는 원더 우먼에게 치명적 약점이지만 한층 더 내밀한 인간의 일상인 그리움을 담았다.
다이애나는 이번 영화에서 간절히 바라는 욕망과 마주한 뒤 진실에 대한 가치를 탐구한다.
스티브 역의 크리스 파인은 “이 시리즈가 대단한 것은 그 중심점에 로맨스가 있는 유일한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점이고, 러브 스토리라는 점이다. 액션도 중요하지만 로맨스라는 사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 파인은 “원더 우먼은 슈퍼히어로로서 연민과 사랑이라는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관객들은 인류를 사랑하고, 믿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원더 우먼의 눈을 통해 인류애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 역시 이러한 원더 우먼이라는 캐릭터에 “요즘 우리에게는 슈퍼히어로가 많다. 나 역시 영웅들의 팬이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영웅이란 우리의 환상과 꿈이 이뤄진 것’이라는 점이다. 특별한 일을 하고 특별한 역경을 마주하는, 보편적으로 사랑 받는 관객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캐릭터야말로 슈퍼히어로들이 의미하는 전부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있어 원더 우먼이 최고 중 최고이고, 슈퍼히어로를 대표하는 모든 것의 전형이다"라고 설명했다.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