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양점 매각 추진…“개발 후 재임대”
입력 2020.12.15 18:06
수정 2020.12.15 18:07
이마트가 가양점 매각을 추진한다. 가양점 부지를 개발한 뒤 재입점해 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가양점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산 효율화를 위해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가양점 부지 재개발 후 재임대해 점포 영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작년 11월 사모펀드에 매장 13곳을 약 1조원에 매각한 뒤 재임차 했다. 올 3월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부지를 8500억원에 팔고, 해당 부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하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