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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임윤아 뭉친 '허쉬', 첫 방송 시청률 3.4%로 출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2.12 09:44 수정 2020.12.12 09:44

‘허쉬’가 기자들의 짠내나는 생활을 그리며 첫 방송을 알렸다.


지난 11일 첫 방송한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전국 3.4%, 수도권 4.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1회 방송은 ‘밥’이라는 부제로 문을 열었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어 보이던 매일한국에 정기인사 결과란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의 비위를 맞춰가며 승진을 노리던 디지털 뉴스부(이하 디뉴부) 엄성한(박호산 분) 부장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정세준(김원해 분) 차장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정치부를 떠나 매일한국의 공식 유배 디뉴부로 좌천됐다.


한편 이지수와 인턴들은 65년 전통의 매일한국 입성에 마냥 들떠 있었다. 한준혁 기자는 인턴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한준혁과 이지수 사이에는 첫 면담부터 미묘한 불꽃이 튀었다.


한준혁과 이지수의 6년 전 이야기도 공개됐다. 당시 담당 부장이었던 나성원이 조작한 가짜 뉴스로 절친했던 이용민(박윤희 분) PD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용민 PD가 이지수의 아버지였음이 밝혀졌다. 이지수 손에 들린 휴대폰 속, 기사 바이라인에 적힌 한준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두 사람의 악연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황정민의 열연은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이다. ‘허쉬’ 제작진은 “열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준혁이지만, 그의 내면 어딘가에 남아있는 불씨를 불쑥불쑥 내비치는 복잡한 심경을 포착한 황정민의 연기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믿기 힘든 진실 앞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황정민의 열연은 가히 압권이었다”고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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