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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내일 700명 근접…오후 6시까지 507명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12.10 19:07
수정 2020.12.10 19:07

수도권 374명·비수도권 133명…전날보다 26명 많아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0일 지속한 가운데, 다음날 확진자 수 역시 700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07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1명보다는 26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증가해 최소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7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507명 중 수도권이 374명(73.8%)이고, 비수도권이 133명(26.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9명, 경기 150명, 울산 54명, 인천 35명, 부산 25명, 충북 13명, 경남 10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제주 5명, 대전 3명, 전북·대구·경북·광주·전남 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0명→682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다.


특히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시 소재 요양원에서 전날까지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파고다타운-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는 총 204명으로 늘었다.


경기 안양시 소재 종교시설(누적 16명), 화성시 학원(12명), 인천 남동구 군부대(11명) 등 신규 감염 사례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지인·김장모임과 관련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제천시 요양원 사례에서는 13명이 확진됐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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