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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독도 태풍피해 시설 긴급복구 완료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0.12.10 12:07
수정 2020.12.10 12:07

10일부터 여객선 접안 가능

지난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독도 동도의 접안시설 복구공사가 10일 완료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독도는 1982년 11월부터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곳으로, 연간 26만 명이 먼 뱃길을 통해 직접 방문할 정도로 우리 국민들에게는 의미가 깊은 도서다.


그간 해수부는 독도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안전 승선을 위해 접안시설과 안전난간의 시설물을 설치해왔으나 지난 9월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높은 파도가 덮치면서 접안시설의 안전난간(42경간)과 경사로(160㎡) 등이 파손‧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었다.


이에 해수부가 독도 입도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객선의 접안을 중단하고 국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해 신속히 복구공사에 나섰고, 5개 선사의 여객선 7척이 독도에 접안할 수 있게 마무리됐다.


복구 후(안전난간) ⓒ해수부
복구 후(경사로) ⓒ해수부

이에 따라 그간 접안시설 파손으로 섬 주위만 돌았던 여객선들이 즉시 접안할 수 있게 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안전하게 독도를 밟아볼 수 있게 됐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긴급 복구로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파손·유실된 부분을 긴급하게 복구한 만큼, 향후 외해 고파랑 등에 대비해 독도 시설물 안정성을 검토하고, 필요 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근본적인 보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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