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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현미 교체? 정책 변화 위한 것"…경질 해석에 선 긋기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12.04 14:55
수정 2020.12.04 14:55

靑 "실적 부진하지 않았다" 거듭 강조

"4개 부처 장관 후보자 모두 1주택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청와대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 변화에 대한 수요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변화된 환경에 맞춰서 좀 더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나가기 위한 변화로 받아들여 달라"고 설명했다. 정가에서 김 장관 교체를 두고 부동산 정책 실패와 관련한 '경질성 교체'가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오자 선을 그은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토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장관 인사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장관 교체는 집값 안정 실패를 책임지는 차원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경질이라 하기 어렵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김 장관이) 그동안 성과를 많이 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주택 공급을 해보고 건설을 해오신 분이 체감형의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는, 바뀌어졌거나 달라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인사"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에 실적이 부진했다든가 성과를 못냈다는 경질은 아니라는 말씀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장관의 교체로 부동산 정책의 기조가 바뀌거나 추가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변창흠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현장에서 지휘하셨던 분이어서 보다 더 현장감 있고 현실성 있는, 또 체감형의 정책을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고위공직자 발탁 기준 중 하나인 '1주택자'를 모두 충족했다고 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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