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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님 위장해 '주인 잠든 사이' 금은방 털어간 남성 추적 중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입력 2020.12.02 14:33
수정 2020.12.02 14:56

금은방 주인 A씨 "손님이 건넨 음료수 마신 후 깨어나 보니 2억원 도난"

경찰, 방범용 CCTV 등 확보해 남성 추적 중

ⓒ 데일리안

금은방 주인이 손님이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잠든 사이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포항 북구 죽도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접근한 남성(30대 추정)이 진열돼 있던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 A씨는 "손님이 건넨 음료수를 마신 후 곧 바로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깨어보니 진열장에 있던 귀금속 등 2억원 상당을 털어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매장 안에 있던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나면서 CCTV를 훼손하고 범행에 사용한 음료수병도 함께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에 설치돼 있던 방범용 CCTV를 확보해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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