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에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기 설치
입력 2020.11.30 14:11
수정 2020.11.30 14:14
환경친화적자동차 보급 확대에 이어 급속충전기반 확충까지 나서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 공공급속 충전시설 보급사업'에 참여해 보령 에너지월드와 신보령발전본부 정문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공급속 충전시설 보급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전소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업무용 자동차로 환경친화적자동차 구매를 확대해 사업소 및 자회사에 1톤 전기화물차를 보급했고, 승용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도 다수 운영해왔다.
이번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는 외부고객의 환경친화적자동차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행왔다. 2020년 3월 본사 및 제주발전본부 사택, 제주 상명풍력발전소에 설치 완료한 이후 추가 설치한 것으로 특히 보령 에너지월드와 신보령발전본부는 외부인 방문이 잦은 곳이어서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집중형(4기 이상)으로 설치했다.
또한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급속충전시설 실시간 이용정보를 중부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해 고객정보 수요에 사전적으로 대응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상기 외 사업소 외부부지에도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인천발전본부, 서울발전본부, 서천건설본부 등에 설치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전기자동차 이용 확대를 위한 기반마련에 중부발전이 적극 나서 전국의 중부발전 사업소는 전기자동차 충전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