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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사회복지연구회, '코로나 이후의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11.27 11:37
수정 2020.11.27 11:38

선진사회복지연구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령사회의 노인자원봉사 및 코로나 이후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진사회복지연구회

선진사회복지연구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령사회의 노인자원봉사 및 코로나 이후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 이 토론회에선 김미령 대구대 지역사회개발· 복지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토론자로는 박양숙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 황진수 한성대 명예교수, 우보환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 지원본부장, 박소영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사무관이 참여했다.


김미령 교수는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은퇴 후 노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의 15% 정도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노인자원봉사가 아날로그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하며, 대면 접촉 없이도 가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황진수 명예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노인자원봉사가 위축됐는데 이를 극복하려면 가정에서도 자원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며 "또한 자원봉사활동 중의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있어 상해보험제도를 도입해야 하며, 무료건강검진과 교통편의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소영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정부는 신노년 세대를 위한 노인 전문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보급, 노인 전문자원봉사단 선정 및 추가적인 다변화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노인자원봉사활동의 비대면 활동을 개발하고,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집합교육이 아닌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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