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내년 해외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24 08:37
수정 2020.11.24 08:38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셀레믹스에 대해 “내년 유의미한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셀레믹스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는데 이번 NDR의 핵심은 유럽·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와 액체생검용 타겟 캡쳐 키트, 혈액암 미세잔존질환(MRD) 키트, 코로나19를 포함한 CRV 패널 등 신제품 출시 확대”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유럽에서는 10여개국 대리점 계약 및 기존 진출 국가들에서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경우 Sanger 시퀀싱 대표 기업과 제품 검증 단계를 거쳐 본계약 체결이 유력해진 상황으로 내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대병원과 액체생검용 타겟 캡쳐 키트 공동 개발을 통해 상업화에 성공, JV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MRD 검출을 통한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 대상 예후 진단 키트 개발도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독감 등을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을 동시 분석 가능한 CRV 패널 개발에 성공했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NGS 기반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내년 매출액으로는 121억원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타겟 캡쳐 키트, BTSeq, 액체생검 매출 본격화를 바탕으로 전 제품군의 고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셀레믹스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영업이 제한적인 가운데 다수의 대리점 계약 체결 및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에서 신규 주문 확보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유의미한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