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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Q 영업손실 492억…적자폭 확대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11.16 16:42
수정 2020.11.16 16:42

코로나19 여파 지속…4분기 불확실성 이어질 듯

국내선 공급 확대 및 화물 사업 강화로 극복

B777-200ER 항공기에서 밸리카고로 화물을 적재하고 있는 모습.ⓒ진에어

진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고를 넘지 못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급감했다.


진에어는 3분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급감으로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취항지 확대와 7~8월 공급 증가 등 국내선 노선 확대와 이에 따른 운송 여객 증가로 2분기 대비 적자는 감소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진에어는 국내선 노선 공급 확대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수익성 중심의 노선 및 기재 운영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하고 화물 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인천~LA 운항 등으로 화물 부문 사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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