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설에 아시아나항공 17%대 급등
입력 2020.11.13 09:07
수정 2020.11.13 09:07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 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장 대비 690원(17.34%) 오른 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한공은 400원(1.63%) 상승한 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한진그룹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진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안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두 항공사가 합병할 경우 국내선 수송객 점유율이 50%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독과점 논란 등이 불거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