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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장기 경쟁 강도 완화…목표가↑"-NH투자증권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11.13 08:54 수정 2020.11.13 08:54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상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 감소로 중장기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에 밸류에이션 상단을 돌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의 핵심 요인은 여객 운임"이라며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주가 상승의 핵심 원인도 프리미엄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세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항공사의 운영 기재 축소로 전체 공급은 2017년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항공사들의 학습 효과로 인해 여객 정상화 이후에도 급격한 기재 도입에 따른 운임 경쟁 격화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공급 부담이 완화되면서 운임 레벨이 높아질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대한항공의 이익 체력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하락이 펀더멘털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환율로 인한 주당순자산 가치 훼손이 없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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