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미국 올해 최고의 TV 석권
입력 2020.11.11 17:16
수정 2020.11.11 17:17
컨슈머리포트 선정 4개 중 2개가 LG
삼성 QLED도 포함…LCD TV 중 유일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TV(Best TVs of 2020)’ 4대 중 2대가 LG 올레드(모델명 65C9, 65CX)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 평가단은 LG 올레드 TV에 대해 고화질(HD), 초고화질(UHD)에서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좋은 음질과 3차원 입체 음향효과를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오디오 기능도 장점으로 꼽혔다.
소니 올레드 TV(모델명 XBR-65A9G)도 최고의 TV 4대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올레드TV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QLED TV(Q90)는 LCD TV로는 유일하게 최고의 TV로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 중 다수인 LCD TV가 가격 경쟁력이 있고 화질이나 사운드 등도 우수하다”며 “그러나 올레드와 같은 색재현율과 시야각을 구현하지는 못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최고의 TV 외에 ▲ 최고의 가성비 TV ▲ 2000달러 이하 초대형 TV ▲ 1000달러 이하 65인치 TV 등도 추천 제품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