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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447억…전년비 68.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11.10 14:04
수정 2020.11.10 14:04

방산부문‧해양부문 원동력…매출감소는 기저효과

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등 4분기 전망 맑음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UAM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 정비사업(MRO) 확대와 해양사업 차기고속정 납품 등 사업 호조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한화시스템은 3분기 영업이익이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379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9% 줄었다.


한화시스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던 데에는 방산부문과 해양부문의 역할이 컸다. 다만 지난해 전술정보통신체계 2차 양산의 기저효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다는 게 한화시스템 측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정비사업확대와 국산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고 해양사업은 차기고속정(PKX-B) 납품 등도 이익증가에 원인이 됐다”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한 원인은 지난해 전술정보통신체계 2차 양산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4분기 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4분기 예정된 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매출은 1200억원 규모다.


또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치(IFF) 모드 5와 군사용 정찰위성, 425 사업 등 개발사업과 철매-II(천궁) 성능개량 등 양산사업, 정비사업(MRO) 매출 증가로 올해 전반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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