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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한전 빅스포, 나흘만에 방문객 12만 돌파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입력 2020.11.08 11:36
수정 2020.11.08 11:36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상담 2500만 달러 달성…상담 지속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력분야 최초로 진행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빅스포2020(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한전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력분야 최초로 진행 중인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빅스포2020(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이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빅스포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10일 간'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해외 수출 촉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8일 한전에 따르면 '빅스포2020'이 에너지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힘입어 개막 첫날 2만6000건이던 조회수가 나흘째인 지난 5일에는 약 12만1000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대면 전환 개최로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했지만 나흘 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465%까지 증가하면서 온라인 전환 개최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다.


국·영문 종합 온라인 플랫폼인 빅스포 홈페이지에선 현재 신기술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발명특허대전, 각종 경진대회,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해 남도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전은 올해 빅스포 메인 행사인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지만 온라인 상담회의 효율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진행 중인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의 중소기업 관계자, 통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일까지 24개국에서 72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11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2500만 달러(280억원·10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는 박람회 마지막 날까지 진행되는 만큼 계약 실적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분야 최신기술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는 한전 전력연구원,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이산컨설팅, 전남정보문화진흥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104개의 세션으로 진행 중이다.


12회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선 청취자들이 대화창을 통해 강연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전 빅스포 행사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의 발명품을 선발하는 발명특허대전과 해외 수입 기자재를 대체하고 효율을 높인 R&D 성과물을 소개하는 R&D 성과 컨퍼런스는 참관객들의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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