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코로나19 여파로 연간 수익 예상 하향…투자의견↓"-현대차증권
입력 2020.11.03 08:59
수정 2020.11.03 09:01
현대차증권은 3일 호텔신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부정적인 국내외 영업환경을 감안해 연간 수익 예상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는 8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럽이나 미국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국 간의 입국 제한해제 조치가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면세점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3% 하락한 8795억원, 영업손실 19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면세점과 호텔 부문은 올해들어 지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소 긍정적인 점은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부문의 실적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