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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달려간 이낙연 "전라선 KTX 추진하겠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10.30 12:01 수정 2020.10.30 15:22

"전라선 KTX 4차 국가철도망 포함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부탁"

더불어민주당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회의'가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 스 더불어민주당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회의'가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 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광주를 찾아 전라선 KTX 국가 사업을 포함해 내년 호남 예산 대폭 반영 등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호남 구애' 행보를 펼쳤다. 지난 2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엿새 만에 또 호남을 찾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남과 전북이 공통으로 관심 갖는 전라선 KTX 문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선 KTX는) 비용대비 편익이 구간에 따라 들쭉날쭉한 문제가 있다"면서도 "KTX 호남선도 BC(비용대비 편익비율)가 낮게 나왔지만 막상 개통하니 수요가 몰리고 사람이 많이 이용하게 됐다. 전라선도 그렇게 될 거라 믿고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동선 동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호남이 추진하는 지역 뉴딜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광주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두 가지다.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2045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욕적 계획"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국을 이루겠다는 발표를 했는데 광주는 그보다 5년 먼저 탄소 중립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냈다. 중앙당과 중앙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상풍력 발전 등 전남도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서도 "힘찬 도전을 성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역동적인 과정에 균형발전이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작동하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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