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찬열, 사생활 폭로글 진위도 모르는데…방송·영화 타격 있을까
입력 2020.10.30 00:00
수정 2020.10.29 22:54
SM 측, 찬열 사생활 폭로 글에 "입장 없다"
찬열 주연 영화 '더 박스' 후반 작업 중..."개봉시기 미정"
엑소 찬열이 전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사생활 글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고 있다. 아직 폭로글의 진위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다.
29일 A씨는 찬열과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과 장문의 폭로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찬열과 2017년부터 3년간 교제했고, 그 사이 걸그룹 멤버,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그리고 자신의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몰래 만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며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 이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개인의 새상활이기 때문에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찬열과 관련한 폭로 글에 대한) 입장은 없다”는 짧은 답만 내놓았다. 결국 찬열이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이 사생활 폭로글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혹여 이 소문이 거짓일지라도 이미지 타격을 입는 건 불가피하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인 영화 ‘더 박스’는 이미 몇주 전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관계자는 “현재로서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가 출연 중인 자체 콘텐츠 ‘심포유-찬열 편’은 예정대로 정상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