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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 출마·정청래 구걸·뎅부장 승진, 檢개혁 다양한 용도"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10.28 14:47
수정 2020.10.28 14:47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월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27일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여당 정치인들을 나열하며 "검찰개혁의 다양한 용도"라고 풍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석, 김봉현 '나는 적폐검찰의 희생양'" "구명, 강기정 '나를 통해 대통령에게 흠집내려 해'"라고 적었다.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옥중에서 검찰 비위를 폭로했다. 그는 라임 사태와 관련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는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자위, 조국 '나는야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출마, 추미애 '덩실덩실 춤을 추자. 칼춤을 추자'" "승진, 뎅부장(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춘장 부하에겐 플라잉 어택을!'"이라고 썼다.


진 전 교수는 정청래·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구걸, 한 푼 줍쇼. 매일 김밥 먹어요"라고 최근 후원금 모금 글을 올렸다가 구걸 논란이 일어난 정치인들을 꼬집었다. 또 "구애, 김진애 '저는 사랑을 모릅니다'" "방탄, 정정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렵니다'"라고 표현해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 전 의원은 "관심, 김두관 '여기 나도 있어요'" "사업, 기타 어용들 '검찰개혁,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 계좌의 패스워드'"라고 표현하면서, 주로 소셜 미디어로 주요 사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김 의원과 검찰개혁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풍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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