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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이엔씨기술, 정부 온실가스 종합평가서 ‘가장 우수’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0.10.27 13:07
수정 2020.10.27 13:07

환경부, 16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종합평가 실시

매년 정기평가로 배출량 산정 신뢰도 제고 기대


ⓒ데일리안DB

환경부는 27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배출량을 검증하는 16개 검증기관 검증실적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순위를 공개했다.


16개 검증기관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할당대상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를 검증하며, 2011년부터 운영해왔다.


종합평가 결과 대일이엔씨기술(92.2점), 신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91.6점), 비에스아이그룹코리아(90.6점), 이큐에이(90.0점) 순으로 검증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최초 실시한 검증기관 평가가 정량적 개별지표별로만 이뤄져 검증기관 종합역량을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업계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뤄졌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적절성 및 검증 규모에 대한 정량적 지표와 검증기관 운영실태 평가에 대한 정성적 지표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개선됐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28일에 할당대상업체가 이용하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해 할당대상업체가 검증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이재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이번 평가결과 공개는 검증기관 검증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배출량 검증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평가해 검증기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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