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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자급제 ‘꿀조합’ 바람 이어간다…대국민 홍보관 오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10.27 12:37 수정 2020.10.27 12:38

서대문역 인근 오프라인 매장 ‘알뜰폰 스퀘어’ 개소

원하는 요금 상품 비교 검색 후 ‘원스톱’ 가입 가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알뜰폰 스퀘어 개소식' 에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 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 박찬용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장.ⓒ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알뜰폰 스퀘어 개소식' 에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 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 박찬용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장.ⓒ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아직은 일부 이용자들에게 ‘생소한’ 알뜰폰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요금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이 문을 열었다.


자급제폰과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꿀조합’으로 인기를 얻으며 최근 16개월만에 가입자 수가 반등한 알뜰폰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대문역 인근에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를 개소했다.


알뜰폰은 지난 2010년 10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도매제공 의무사업자 및 의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정한 뒤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았다.


알뜰폰 가입자는 2011년 말 40만2685명(0.77%)에서 시작해 2012년 말 127만명(2.5%), 지난해 말 755만명(11.2%)으로 초기 시장 대비 가입자 규모가 약 19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알뜰폰을 잘 모르거나 막연히 이동통신 3사 서비스보다 품질이 떨어진다고 오해하고 있는 면이 있었다.


이날 개소한 알뜰폰 스퀘어에서는 사업자들이 출시하는 다양한 요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전·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여러 사업자가 제작한 홍보 영상을 통해 알뜰폰의 특장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최신 단말기를 전시해 이용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회는 이 공간이 알뜰폰을 널리 알리는 홍보관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방문객들은 평소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음성·데이터·문자 사용량을 고려해 다양한 요금 상품과 단말기를 비교해볼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터치 PC에 연결된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현장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요금제를 비교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요금 상품을 그 자리에서 선택해 원스톱 가입도 가능하다.


가상현실(VR)존에서는 입체감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포터블 통신기기인 미러북, 롱텀에볼루션(LTE)라우터 등이 전시된다.


협회 관계자는 “알뜰폰 스퀘어 오픈을 통해 서비스를 제대로 알리고 단말기와 요금제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대문역 인근에 개소한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 단말기 체험존.ⓒ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27일 서울 종로구 서대문역 인근에 개소한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 단말기 체험존.ⓒ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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