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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캐릭터 영상 공개…같은 공간 다른 타임라인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0.27 10:10
수정 2020.10.27 10:10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내가 죽던 날'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현수(김혜수), 세진(노정의), 순척댁(이정은) 각자의 같은 공간 속 다른 시간을 보여주며 사건을 따라간다.


공개된 영상에서 현수는 오랜 공백 이후 형사 복직을 앞두고 세진의 의문 자살 사건을 맡아 추적하기 시작한다. 현수는 어딘지 모르게 자신과 닮은 소녀 세진에게 점차 몰입하게 되고,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간다.


세진은 사망한 아버지가 연루된 범죄 사건의 증거를 아무 것도 모른 채 경찰에 건네고, 주요 증인으로 채택돼 섬마을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세진은 “왜 나는 아무 것도 몰랐을까요, 모르는 것도 잘못이죠?”라며 홀로 상처를 안고 견디다 유서 한 장만 남기고 절벽 끝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사고로 목소리를 잃고 외딴 섬처럼 홀로 지내온 섬마을 주민 순천댁은 세진의 거처를 제공하고, 실종 사건 이후 현수에게 마지막으로 목격한 세진의 행적을 알려준다. 순척댁은 세진이 눈에 밟히지만 섬의 누구와도 얽히고 싶지 않아하는 인물이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다. 11월 12일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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