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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학생 사흘새 30명…전국 38개교 등교중단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입력 2020.10.26 17:26 수정 2020.10.26 17:27

신규 확진자 중 18명 부천 발레학원 관련…13명 학원 수강생

경기도 과천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기도 과천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 되면서 전국 38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6일 발표한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4개 시·도에서 38개교로 지난 23일 대비 8곳 늘었다. 20개교가 등교를 재개했지만, 28개교가 새로 등교를 중지해 8개교 늘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천 발레학원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지역이 28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개교 ▲강원 2개교 ▲광주 1개교 순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4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유치원 10개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2개교 ▲수학교 3개교 순으로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


지난 5월 20일 고3 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후 25일까지 확진된 학생은 690명, 교직원은 135명 등 총 825명이다. 이는 지난 22일 확진자 현황과 비교해 학생은 30명, 교직원은 1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학생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부천 발레학원과 관련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명은 이 학원 수강생이고 나머지 5명은 수강생의 가족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만7434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643명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이나 인후통 등 의심증상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1만5133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현돼 귀가한 학생이 1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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