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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실적·배당 매력 연말까지 지속…목표가↑"-키움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0.26 08:40
수정 2020.10.26 08:4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원으로 상향

하나금융지주 실적 변동 추이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배당투자 유망주로서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하나금융은 전 분기 대비 10.3% 늘어난 7601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2분기 비용 증가요인이던 사모펀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당금 부담이 줄어 은행 부문 실적이 늘어난 부분이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32% 늘어난 증권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과 환차익, 고정자산 처분 이익 등 600억 원 규모의 비경상적 이익이 발생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은행 부문의 긍정적인 영업환경과 증권 및 카드사의 실적 호조 요인을 반영해 상향된 수익 추정치를 고려하면 전년 수준의 배당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비은행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도 이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높은 투자 매력도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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