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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이어 핀테크 육성도 함께"…하나카드-부산시 협업 강화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10.21 11:40 수정 2020.10.21 11:40

중국인 관광객 선호 위챗페이 결제인프라 확대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 예정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오른쪽)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이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핀테크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오른쪽)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이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핀테크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지역화폐에 이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협업체제 강화에 나선다.


21일 하나카드는 부산시와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핀테크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진행된 체결식은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부산시 변성완 권한대행 및 핀테크 기업, 소상공인, 상인회, 관광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의 위쳇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개발운영 및 글로벌 금융 핀테크 앱개발 ▲외국인의 빅데이터 지원 등에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이를 통해 부산지역 내 하나카드 인지도 제고 및 핀테크기업과 협업을 통한 신사업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역시 새로운 핀테크 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의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돼 외국인 관광객 증대 및 소비진작을 통한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국내 최초로 위챗페이를 도입해 현재 국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나카드는 전국 대형가맹·서울 주요가맹점 확보 및 위챗페이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및 전통시장 상권에 위쳇페이 결제를 위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해당 플랫폼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과 별도로 지난해부터 부산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기반으로 한 ‘부산 동백전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재 발급좌수 60여만좌, 거래액 1조원 이상으로 부산지역 내 지역화폐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번 부산시와 하나카드의 협약을 통해 부산시 핀테크 산업육성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하나카드 역시 금융허브인 부산지역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신규사업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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