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사생활’ 앙숙이었던 서현·김효진, 드디어 손잡을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0.21 11:22 수정 2020.10.21 11:22

ⓒ도레미 엔터테인먼트 ⓒ도레미 엔터테인먼트

‘사생활’에서 서현과 김효진 사이에 묘한 동맹의 기류가 포착됐다.


21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는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서현 분)과 상위 1% 프로 사기꾼 정복기(김효진 분)이 기존엔 볼 수 없는 차분한 텐션으로 대면한다.


주은과 복기가 철천지원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주은의 아빠 차현태(박성근 분)가 복기에게 ‘다큐 소재’로 이용당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복수를 위해 주은이 야심차게 계획한 다큐는 처참히 실패했고, 오히려 복기에게 통수를 맞아 사기 전과 1범이라는 멍에까지 얻게 됐다. 이렇게 감정의 골만 깊어지던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다름 아닌 이정환(고경표 분)의 흥신소였다. 잠적한 신랑 정환의 흔적을 좇고 있는 주은과 정환에게 파트너 김재욱(김영민 분) 추적을 의뢰한 복기. 두 사람은 그렇게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친다.


이렇게 각자 다른 이유로 실종된 정환을 찾아야 하는 주은과 복기가 또다시 흥신소에서의 만날 예정이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복기가 주은에게 동업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주은이 정환의 컴퓨터에서 알아낸 재욱의 은신처를 알아내면서, 재욱과 함께 잠적한 돈을 ‘환수’해야 하는 복기에겐 그 정보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렇게 관계가 역전된 주은과 복기가 서로를 믿고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철천지 원수 케미를 보였던 주은과 복기가 그동안 쌓였던 분노 게이지는 잠시 접어 둘 예정”이라며 “목적은 다르지만, 정환을 찾아야 한다는 목표가 같은 두 사람이 과연 통수 없는 동맹을 맺을 수 있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오후 9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