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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옵티머스 '공공기관 로비 의혹' 증폭…문대통령 "투자 경위 살펴라",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차기 대선지지율서는 이낙연과 격차 벌려 등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10.16 21:00 수정 2020.10.16 21:00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옵티머스 '공공기관 로비 의혹' 증폭…문대통령 "투자 경위 살펴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 사실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와 관련한 결정이 적절했는지, 허술한점은 없었는지 등을 정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차기 대선지지율서는 이낙연과 격차 벌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발언으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받았다가 지난 7월 대법원에서 무죄취지 파기환송 선고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2%p 하락한 20%를 기록했지만 이 대표는 그보다 더 큰 폭(4%p)으로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라임' 김봉현 옥중서신에 등장한 조국·추미애…왜?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6일 '옥중서신'을 통해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인 건 물론 현직 검사의 접대에도 나선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김 전 회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이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청담동 소재 유흥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며 "이 3명 중 1명이 이후 라임 수사팀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도 처음엔 조 전 장관 사건들을 보면서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다"며 "당사자가 되어서 언론의 묻지마, 카더라식 토끼몰이와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를 경험해보니 대한민국의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국감2020] 전세가 불안 지속하면 또 대책 준비?…김현미 “시장 상황 보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을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지속한다면 또 다른 대책을 준비할 것이냐”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989년도에 임대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을 때 (전세가 안정이) 5개월이 걸렸다”며 “지금이 그때와 같이 5개월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정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감2020] 이동걸 '건배사' 논란에 또 사과…"실수 인정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20년 집권론'을 지지하는 건배사를 했다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또 한번 사과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 실수에 대해 이미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사과한다"면서 "실수한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통상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이 하는 행사에는 많이 참석한다"며 "의원들과의 소통이나 협의가 필요해 행사에 나갔는데,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다음 해외 출장은 베트남?…스마트폰 사업 점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으로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재개한 가운데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3분기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맞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점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 말 베트남을 방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뒤 박닌과 타이응우옌, 호치민 등에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과는 이미 기업인 신속통로(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가 허용돼 자가 격리가 면제돼 출장에 무리가 없다. 다음 출장지로 베트남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 상황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 "월성1호기 감사 결과 빠르면 19일 발표"


최재형 감사원장은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감사와 관련, 감사위원회에서 쟁점사안에 대한 합의가 끝났다며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감사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나흘 동안 감사위원회를 열어서 중요한 쟁점사안에 대해서 모두 합의했다"며 "지금 감사위원회에서 개진된 감사위원들의 의견을 담아서 최종 처리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쟁점에 대해 합의가 돼 있기 때문에 내일쯤은 감사위원들의 최종 문안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혹시 일부 자구 수정이 있으면 하루, 이틀 늦어질 수 있겠지만 늦어도 월요일까지는 처리한 문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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