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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업인 입국 완화 합의…관계 개선되나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0.10.04 11:36
수정 2020.10.04 11:39

이달부터 시행...협상 타결하고 현재 합의 문안 조율 중

인원 한정해 입국 허용하되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

한국과 일본이 양국 기업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이번 달부터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양국 기업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는 양국 정부는 이달 중으로 기업인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로 한 협상을 사실상 타결하고 현재 합의 문안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기업인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협상에서 그 수를 한정해 입국을 허용하되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자의 경우에는 출국 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증명하는 확인서와 체류 장소에 대한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고 상대국 도착 직후 검사에서 다시 음성이 나오면 2주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구체적 합의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9일부터 한국과 중국을 대사응로 무비자 입국 금지 등 입국 규제를 시행했고 우리나라도 같은 날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를 중단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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