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민재 유럽행 막히나…베이징, 허난에 슈니치 임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0.01 20:00 수정 2020.10.01 15:55

중앙 수비수 슈니치, 베이징과 계약 후 허난 유니폼

중국 매체 “김민재 이적 막혔다” 유럽행 무산 위기

유럽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김민재.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럽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김민재.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등 유럽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중국 탈출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허난 전예는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 궈안과 수비수 토니 슈니치(32·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디아모 모스크바에서 뛰던 중앙 수비수 슈니치는 지난 15일 베이징 궈안과 계약을 맺었다.


이 때만 해도 베이징이 김민재의 유럽 진출을 대비해 슈니치를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이후 김민재의 유럽행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광저우 영입 보름 만에 슈니치를 허난 전예에 임대를 보내면서 김민재의 유럽행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리게 됐다.


중국 스포츠 매체 후푸는 “슈니치는 김민재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면서 “김민재의 이적이 막히면서 슈니치는 베이징에 남을 수 없어 허난 전예로 임대됐다”라고 분석했다.


김민재를 놓고 베이징과 유럽 구단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 이적 시장은 오는 5일 마감된다. 더욱 시간에 쫓기게 된 김민재의 안타까운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