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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라면연구소’ 오뚜기 손녀 함연지, 타사 라면 샀다가 父 대노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9.29 21:40 수정 2020.09.29 17:34

ⓒMBC ⓒMBC

MBC 추석 특집 ‘볼빨간 라면연구소’가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되는 ‘볼빨간 라면연구소’는 기발한 라면 레시피를 개발한 주인공에게 ‘연구개발비’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며 MC로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 함연지가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기업 재벌 3세’ 함연지는 합류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첫 예능 MC 도전임에도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함연지는 과거 아버지 앞에서 타사 라면을 먹다가 혼났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인 함영준 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하필 편의점에 타사 라면만 있어 어쩔 수 없이 사 먹었는데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꼭 지금 그걸 여기서 먹어야겠냐”라며 크게 혼내셨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함연지는, 경쟁회사인 N사 손녀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중학생 때부터 절친이었고, 대학교도 같은 곳에 진학해 룸메이트가 됐는데, 알고 보니 그 친구가 N사 손녀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MC들은 “그럼 둘이 라면 먹을 때는 따로 떨어져서 먹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함연지는 특유의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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